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120802010531686001&ref=naver

iPhone이 이 나라 통신산업에 끼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지금까지 iPhone이 그래 왔듯이 어떠한 하나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듯 보인다.
또 하나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의 관계 변화다.
기사에서 보여지듯이 지금까지 우리나라 핸드폰 보조금은 거의 재고 처리용이었다.
휴대전화를 제조사한테 미리 사서 통신사가 재판매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새 휴대 전화가 발표되면 이전 전화기는 재고가 되므로 보조금을 얹어서 일명 공짜폰으로
팔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iPhone은 재고 처리가 아니다.
하지만 해외 통신사도 보조금을 지급했고 KT도 지급했다.
여기서 Apple의 기지가 엿보인다.
일단 최대 판매처이자 중점 공략점인 미국에서는 1위 업체가 아닌 2위 업체인 AT&T를
선택함으로써 AT&T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Apple이 그만큼 매력적인 기계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KT도 마찬가지다. iPhone을 들여옴으로써 SKT에 대한 견제를 할 수 있기에 무리수를
쓰더라도 들여온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나 LG전자쪽에서 KT에 이상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자주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T*Omnia에 대한 견제가 iPhone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자 SKT에서 시장 방어를 위해 보조금을 내리고 삼성전자와 전략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 KT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KT에서 iPhone만큼의 보조금을 지금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주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Apple이 그만큼 많이 뜯어간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과연 삼성에서 KT가 모든 위험과 심지어 손해를 무릅쓰고라도 들여올
매력적인 휴대전화를 만들었다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2, 3위를 달리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이지만
iPhone처럼 단 하나의 단말기로 세상을 놀래켜 본적은 그리 많지 않다.
내 기억에 삼성은 벤츠폰이 시작이고 LG는 초콜렛폰이 시작이었지만
아직 RAZR이나 iPhone급의 태풍을 일으킨 휴대전화는 없다.
이것이 삼성이나 LG의 문제이지만
삼성은 한번 이런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
자사의 휴대전화가 통신사로 하여금 기어들게 할 정도
즉 통신사가 어떠한 수를 쓰더라도 제조사가 고자세를 유지해도 얻어가려고 하는
휴대전화를 만들면 어떨까??
이런 글을 쓰면서 삼성도 언젠가 iPhone과 같이 매력적인 기기를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ps. 이번에 새로운 휴대전화 플랫폼 '바다'가 발표된다.
아직 OS X급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SW 불모지인 한국에서 전세계인이
모두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_<
답글삭제@Nutz - 2009/12/13 15:24
답글삭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