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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소비 패턴이라는 것은 항시 생물체와 같이 변화한다. 경제상황과 맞물려서...
우리나라는 이제 국민소득(GNI) 2만불 시대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나라 사례들을 볼 때 대략 이정도의 국가에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생활패턴이 많이 변화한다.
절약에서 소비로 전환하기 시작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2만불 시대에 들어간 것과 세계적인 소비 증가 패턴과
비교해볼 필요는 있지만 이미 미국은 70 80년대에 이러한 변화를 거친 것을 보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따른 것이라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와 최근 IT의 발달로 우리나라 국민 소비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위 기사에서 나온 것과 같이 이전의 '국산품을 애용하자.'의 모토에서 벋어나기 시작한다.
IT의 발달로 해외와 국내의 정보량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생겨난 일이다.
국내 기업은 물론 내수 시장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크게 보면 내수 시장만 바라 볼 수 없는
구조이다. 아직 넓지 않은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돈을 벌어와야 즉 70년대 부터
우리나라의 구호였던 '수출만이 살 길이다.' 이것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우리나라 H자동차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90년대에는 국내에서는 자사에서 개발한
엔진을 해외(필자가 경험한 것은 미국이다)에서는 일본(필자의 차는 미쓰비시) 자동차 회사의
엔진을 사용해 팔았다. 일명 외관은 같지만 내부 부품이 다른 판매였다.
물론 가격도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쌌다.
이러한 기형적인 구조가 가능했던 여러 이유 중 하나가 70년대부터 교육 받은
'국산품을 애용하자'라는 구호의 힘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90년대 이러한 전략으로 해외에 정착하기 시작한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아직도 이러한 전략에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는 사이 환율의 변동과 국내 시장의 구매력
상승으로 해외 업체의 안방 공략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 대표적인 사례가 iPhone과 도요타 자동차이다.
작년에 H자동차에서 제네X스의 판매를 시작했을 때도 새로운 그X저를 발매했을 때도
국내에서 파는 가격과 미국에서 파는 가격의 차이가 1000만원이 넘는 경우가 발생했다.
당연히 그레이 마켓에서 해외에서 사온 자동차들이 거래되기 시작했지만
어떠한 이유로인지 (짐작은 가지만) 그레이 마켓에서 해외에서 판매되는 국산 자동차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도요타 자동차는 정공법을 택했다.
기존에 가격을 원없이 올리고 국내 분석가에 의해 이익의 2/3을 국내에서 내던 구조를 가지고
있던 H자동차에 직격탄을 날리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위에 써있는 사실은 비밀도 아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알고 있다.
이러한 행태에 소비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한다.
IT의 발달로 해외 정보가 실시간을 정확하게 공급되고 또 그러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소비자에게 생기면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 돌풍아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iPhone도 마찬가지의 경우 일 것이다.
물론 국내기업이 국내에 내는 법인세가 적지 않기에 어떠한 형태로던 국내 기업의 혜택을
누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하고 달라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국내 시장을 자신들만의 리그로 만들어 갔고 지금까지는 용병이 없었기에
우물안의 개구리로 전락하는 사이 고인 물은 썩고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들은 스스로 우물을 나와서 새로운 물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국내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미
변화를 감지하고 벼노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을 것이다.
국내 시장만의 특징은 있겠지만 글로벌화 된 현대 시장에서 국내 시장만 바라 보고
국내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 시장으로만 보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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